어제부터 전국 곳곳에 더위를 식히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밤사이 서울에도 제법 강한 비가 쏟아졌고,
지금도 빗줄기가 강해졌다 약해지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흐리고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 낮 동안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은 26도로 예년 기온을 2도가량 밑돌겠습니다.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면,
현재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와 경북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이 지나는 강원 곳곳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수도권과 강원, 충청 북부와 경북 북부에 10~40mm,
그 밖의 지역에도 5~2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내리는 동안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기도 하겠습니다.
비는 낮에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현재 기온 살펴보면, 서울 19.4도, 대구 18.5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부산 26도, 대전 27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내일은 중부와 경북 내륙에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일요일 전후로는 제주도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전까지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며 시정이 좋지 못하겠습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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